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인간의 멀티태스킹 능력은 극에 달했다. 동영상을 보며 운전을 하고, 마주 앉은 사람과 이야기하며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해 댓글까지 달고, 문자나 카톡을 하면서 책을 읽거나 음식을 먹고, 영상통화로 회의를 하거나 자료를 공유하고 이메일을 즉각 확인하는 등 일상의 무수한 활동이 복잡다단해졌다. 이 책 <원씽>은 이러한 시대적 트렌드와 정반대로, 해야 할 단 하나의 중요한 일을 선택하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그 일에 몰입했을 때 일어나는 변화와 기적을 다룬다.
원씽 줄거리
다른 일을 다 제쳐두고 꼭 해야할 단 '한 가지' 일이 있는가? 너무 많은 일이 있을 때 도무지 무엇부터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이것저것 하다가 아무런 성과나 결과도 내지 못하고 시간만 보낸 적이 있는가? 이 책은 대단한 성과를 내는 인생과 평범한 인생을 결정짓는 차이는 '꼭 해야 할 일'에만 파고들었는가의 여부라고 단언한다. 우리 모두는 만족하기를 원하고 큰 성공을 원한다. 하지만 원치 않는 것들도 많아서 메신저, 이메일, 회의들은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를 향하는 것, 한 길로만 가는 것이다.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경주마처럼 말이다. 게리 켈러와 제이 파파산은 성공을 가로막는 거짓들을 밝히고- 모든 것은 똑같이 중요한다, 멀티태스팅 능력, 성공은 자기 관리에서 비롯된다, 의지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 일과 삶에 균형은 필요하다,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등 - 우리의 시간과 생산성을 빼았는 요소들을 차단하는 법을 제시한다. 또한 목적의식과 우선순위, 생산성의 법칙들을 알려주고 원씽이 가져오는 변화들을, 그리고 원씽이 결과들을 어떻게 바꿔놓는지를 보여준다. 원씽은 첫 번째로 할 일, 혹은 해야 할 유일한 일을 의미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원씽이야말로 남다른 성과를 가져오는 비결이라는 것. 우리가 할 일은 우리들 각자의 원씽을 찾는 것이다. 이 단순한 진리만이 이 복잡한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다.
저자 게리 켈러와 제이 파파산 소개
게리 켈러 : Keller Williams Realty, Inc의 공동 창립자이자 이사회 대표. 저명한 사업 코치이자 트레이너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 칸 짜리 사무실에서 출발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개발회사를 일구었고, 세 권의 베스트셀러를 써 소기업주와 기업가들의 성공을 도왔다.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로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강연도 많이 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활동은 2009년 미국비즈니스 어워드 American Business Awards에서 '올해의 코칭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공동저자인 제이 파파산과 함께 <더원씽> 전미 투어를 돌며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단 하나에 초점을 맞추고 성과를 얻도록 돕고 있다.
제이 파파산 : 켈리 윌리엄스 출판사의 부사장이자 렐릭 출판사의 대표이사이다. 하퍼콜린스 편집자로 근무하는 동안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기획하고 편집한 바 있다. 게리 켈러와 일하면서 켈러의 저서를 포함해 10권의 베스트셀러를 공동 집필했다. 자기 개발과 목표 달성 관련 분야의 컨설턴트이자 연사로 수많은 매체에 소개되었으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게리 켈러와 활동하고 있다. <버려야 보인다>, <부동산 중개사로 백만장자 되는 법> 등의 책을 공동저자 형식으로 썼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우리는 어느 정도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삶을 살아간다. 교육과 취업 과정, 결혼과 노후 등 인간으로서의 보편적인 삶의 양식이야 있겠지만, 이외에 개인의 고유성이 묻어나는 멋진 삶보다는 무던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 유행이나 어떤 트랜드가 생기면 너나 할 것 같이 튀거나 뒤처지지 않기 위해 그에 합류하기가 쉬운데 그러다 보니 내가 하는 일의 대다수가 왜 하는 것인지, 내가 어쩌다 여기에 왔는지 등 내 삶에 대한 총제적 정체성 난제에 부딪히기도 한다. 부단히 열심히 바쁘게 살아도 여유가 없고 뭔가 내 삶을 사는 것 같지가 않은, 알맹이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든다면 필경 그러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무수하고 자잘한 분주함 속에 자기 삶을 제대로 살아내기 위해서는 다른 이의 원씽을 쫓을 것이 아니라 나만의 원씽을 찾아 집중할 것을 강력하게 충고한다. 세상 지식과 트렌드를 모두 다 알고 누려야 할 필요는 없다. 내 삶의 지향점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제대로 알맞게 향유하면 그뿐이다. 성공을 얘기하는 무수한 이야기들은 그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의 경험이고 하나의 결과를 제시할 뿐이지 정답도 아니고 내게 맞는다는 보장도 없다. 당연히 의무도 아니다. 아날로그를 그리워하기엔 너무 멀리 와 버린 지금, 중심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세류에 역류하지 않으면서도 자기 삶을 살아내는 현명한 순류를 제시하는 뚝심 있는 책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한 줄 평 : 스스로의 원씽이 있다면 세류란 거스를 필요도 없고 무조건 따를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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