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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아비투스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by 리딩포머니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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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과 나를 구별하는 요소는 참 많다. 취향이나 습관과 같은 개인적인 것은 물론이고 언어와 사고방식, 문화와 같은 보다 큰 범주의 요소들도 있다. 마찬가지로 부자와 부자가 아닌 이들 또한 어떠한 요인으로 구별되는데, 이 책 <아비투스>에서는 이 요소들을 새롭고 근원적인 관점에서 세세하게  다루고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성공과 부를 추구할 수 있게 돕는다.

 

아비투스 줄거리

아비투스란, 프랑스어로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인간의 행위를 뜻하는 말로 특정 환경에서 만들어진 성향이나 사고, 인지, 판단, 행동 체계 등을 아우른다. 이 철학적인 단어 아비투스라는 말을 이 책에서는 실용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태도, 지식, 인맥 등 개인의 모든 것을 자본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아비투스는 습관보다 강력한 것이며 한 개인의 고유성을 드러나게 한다. 내가 아는 사람, 내가 하는 모든 행위가 아비투스를 만들며 아비투스를 바꿀 수 있다면 더 나은 삶이 가능해진다.  어떤 아비투스가 부를 이루고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이해하면 올바른 방향 설정으로 도약이 가능하며 새로운 삶과 기회를 결정하게 된다. 보통 부를 돈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돈이 많은 것은 경제 자본이 많은 것이지 엄밀히는 부가 아니다. 부는 경제자본 뿐 아니라 심리자본(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문화자본(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지식자본(무엇을 할 수 있는가), 신체자본(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언어자본(어떻게 말하는가), 사회자본(누구와 어울리는가)으로 이루어진 총제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부자란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위의 자본들을 두루 갖춘 이가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본들의 현위치를 파악하고 그 방향을 바꾸거나 조절하면  습관과 태도, 취향의 총합인 아비투스에 변화가 일어나 출신 배경을 벗어나 성공하거나 최정상의 지위를 누리는 등의 획기적인 도약이 가능해진다. 

 

저자  소개 : 도리스 메르틴

독일 최고의 대화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도리스 메르틴은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언어와 문학을 전공했다. 언어에 대한 해박하고 깊은 지식으로 언어 속 코드를 분석해 그 안에 담긴 언어적이고 비언어적인 태도와 개성을 성공와 연결지었고 이를 바탕으로 20년 이상 개인은 물론 기업체 컨설팅을 해 오고 있다. 언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그녀의 통찰력은 18권의 책을 낳았고,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러시아, 한국 등 세계 10여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다양한 계층의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성공적인 삶 그리고 개인의 품격은 돈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즉 비슷한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지식이나 문화적 취향, 심리 상태나 사회관계 등의 여러 요소에 의해 완전히 다른 삶의 양상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에 엘리트들의 핵심 코드를 면밀히 분석해 평범한 사람들도 쉽게 아비투스를 바꿀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했고 자신의 본성을 재구성할 수 있는 내용 전반을 담은 것이 이 책이다. 이외에도 독일인 특유의 실용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코칭에 관한 책들을 주로 저술했다. 대표작으로는 <통하려면 똑똑하게 대화하라>, <EQ>, <하나 뿐인 나 어떻게 말할 것인가>, <혼자가 편한 사람들> ,<엑설런스> ,<애티튜드>등이 있다. 커뮤니케이션과 잠재력 계발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작가 중 한 명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일정 시간을 들여 어떤 습관을 형성하면 그 습관은  자연스럽게 몸에 배여 나의 일부가 된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 몸짓들은 대개 의도를 가지기 전에 몸에 배어 저절로 나오는 것들이고 오랜 시간 습관으로 굳어 내 일부가 된 것들이다. 그런데 저자는 바로 이런 것들이 다 내가 가진 자산이라고 한다. 자산이라는 것을 돈이나 물질적인 재산에 한정해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나의 모든 요소가 자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상당히 놀라울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자산을 제대로 키워내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습관화된 탁월함이 될 수 있도록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놀라운 책은 추상적인 정신 자질을 언급해 그것을 계발하고 연마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말투, 태도, 사용하는 언어와 같은 습관들이야말로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고 계층을 드러내는 요소라는 점에 주목해 이를 재형성할 것을, 그리하여 기존에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내가 가진 모든 자산을 활용할 것을 이야기한다. 명확하고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지적이다. 노력을 해도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지점이 늘 있기 마련인데 늘 작지만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요소들이 그 해답이 될 때가 많다. 성공과 부를 향하는 길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나의 모든 부분들을 세세히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갈 필요를 이 책 이상 잘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한 줄 평 : 이 책을 읽었다면 기존의 아비투스를 업그레이드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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