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끝까지 내달린다고 성공할까? 아니, 오히려 성공이 열정을 불러온다. 이 책은 성공을 위한 기존의 순서와 다르게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활용을 이야기한다. 시스템이 성공여부를 가른다면, 한 번쯤 열정만으로 내달리고 있지는 않은지 현상태를 점검하고 시스템을 통해 '운'을 부르는 방법까지 아우른 이 책 <더 시스템>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더 시스템 줄거리
대개 목표지향적인 사람은 진취적이고 성취욕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지만 이 책에서는 전혀 다르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잘해도 목표를 달성하기 이전에는 실패한 상태이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실패 상태를 지속하게 된다. 반면 시스템 지향적인 사람은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실행한다는 점에서 시스템을 적용할 때마다 성공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좌절감이 아니라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을 뿐 아니라 이 에너지가 운을 불러온다. 내 안에 것이 밖에서도 끌어당겨지는 것이다. 예컨대, 체중감량을 하고자 한다면 30kg 감량은 '목표'지만 올바른 식습관은 '시스템'이다. 좌절감이나 죄책감, 자책 없이 즐겁고 기쁘게 시스템을 구동하면 목표는 이루어진다. 이것이 목표와 시스템의 차이이고 시스템을 세워야 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반드시 시스템을 활용한다. 개인적 에너지가 최적화되면 운은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운을 임의로 들어오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에너지가 최적화되면 운이 들어올 확률은 매우 높아질 뿐 아니라 운을 확신할 수도 있다. 우리가 경험한 숱한 실패들은 잘못된 습관, 고쳐야 할 습관 때문이 아니다. 목표를 이루려는 의지 부족도 아니다. 그저 당신이 실행할 만한 적합한 시스템이 없었던 것 뿐이다. 이 책은 실천을 통해 목표를 이루는 '시스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저자 소개 : 스콧 애덤스
지난 30년간 가장 유명하면서도 널리 읽힌 연재만화인 딜버트(Dilbert)의 작가이다.. 평범한 회사원인 딜버트의 회사생활을 시니컬한 유머를 입혀 풀어낸 이 작품은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고, 65개국 2000개 신문사에 실리는 기록을 세웠다. 저자는 크로커 내셔널 뱅크와 퍼시픽 벨에서 16년 간 근로자로 근무했는데 이후 1995년에 전업 만화가가 되었다. <딜버트 법칙>, <덕버트의 일급 경영전략 안내> 등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썼다.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실패를 경험한 저자는 목소리가 안 나와 3년 이상 고생을 하기도 하고, 손가락 경련으로 인한 고통, 회사에서의 해고, 발명 실패, 서비스 사업 실패, 음식점 경영 실패, 좋은 기회를 놓치거나 투자금을 잃는 등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실패를 겪었다. 이 모든 실패에도 불구하고 몇 년 만에 실패와 불운의 회사원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를 탄생시킨 만화가가 되었다. 이 책은 그의 이런 경험들을 토대로 아주 실용적이고 현실적이며 사실적인 시스템 구축에 관한 이야기이며, 저자 자신의 인생이 집대성된 책이라 할 수 있다. <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이라는 원 제목에서 날 것 그대로의 저자의 삶이 묻어 나오는 것만 같다. 그야말로 수많은 실패가 지속 가능한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한 저자만의 진솔한 진실을 담은 책이 바로 이 책 <더 시스템>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개인차야 있겠지만 '실패'라는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패는 경험의 다른 이름이고 우리는 그런 경험들을 통해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기에 애초에 '실패'라는 단어에 반감은 없다. 하지만 그리 유쾌한 경험이 아닌 것만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실패'를 비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실패'의 우위에 서서 시스템의 자양분으로 흡수해 버리는 당당하고 유쾌한, 그러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단순 명료한 어조에 그만 같이 유쾌해지고 만다. 따지고 보면 성공보다 실패의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삶일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좌절하고 자책하고 우울해지기도 할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것은 삶의 질과도 관련된 참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단박에 성공하지는 못해도 체계적인 발전과 성장을 도모한다면 실패의 확률을 낮추고 성공의 확률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스템이 필요하다. 나만의 시스템은 무엇인지 돌아본다. 경험을 하나하나 꿰어 내 패턴과 습관과 강점을 하나의 시스템화해 효율과 집중력을 올릴 수 있다면! 저자는 이런 의도를 가진 이들 모두의 발판이 되어주고 싶다며 격려한다. 이 격려에 그간 이러저러한 경험의 결과에 대해 대강의 위로와 대충의 포기로 접었던 의지를 다시 한번 내보기로 했다. 시스템부터 시작이다.
한 줄 평 :성공하기로 결정했다면 이 책 <더 시스템>을 읽고 시스템부터 세우자
'책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되는 사람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0) | 2023.03.27 |
---|---|
챗 GPT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0) | 2023.03.27 |
부의 미래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1) | 2023.03.26 |
자기 설계자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0) | 2023.03.25 |
타이탄의 도구들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1) | 2023.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