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있다. 옷, 가방, 신발, 책 표지, 보석 등등. 사물을 디자인 하듯 나 자신을 디자인하고 설계해 원하는 삶을 살도록 변경 가능하다면 어떨까? 다행히 인간은 누구나 내면에 이러한 능력을 타고났다. 이 책 <자기 설계자>를 읽고 나를 설계할 능력을 찾고 실행한다면 당신도 독자적인 나만의 성장을 일구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설계자 줄거리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핵심 내용 중 하나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그것이 개인의 이미지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다. 즉, 이 책은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인간 행동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개인 이미지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안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기 인식의 중요성과 그것이 성공적인 개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어떻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신체 언어, 목소리 톤, 전체적인 외모를 포함하여 사람의 페르소나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설명한다. 또한 독자가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하고 더 강력하고 자신감 있는 존재감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팁과 연습을 제시해 취업 면접이나 사교 행사와 같은 특정 상황에 맞게 페르소나를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도 함께 알려 준다. 이것은 특히 사회적 위계질서와 권위자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는 우리 나라에서는 더 적용할 부분이 많고 필요성도 더 높아 보인다. 또 저자는 자신의 페르소나를 다양한 상황과 청중에 맞게 조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가령,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 규범과 관습을 염두에 두고 그에 따라 의사소통 스타일을 조정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구체적인 문화적 맥락은 다를 수 있지만 셀프 디자인에 관해 책에 설명된 원칙은 개인의 이미지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개선하고 반대 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모든 환경에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주장하는 비범함을 위한 다섯 가지 요소 : 자기통제력(자신부터 경영하라), 관찰력(정보를 통찰력으로 바꾸는 힘), 소통력(사람을 움직이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 행동력(적절한 행동으로 나를 알리고 나에 대해 말해주는 힘), 심리적 안정(두려움을 통제하고 심리적 안정을 끌어올려 최대치의 성장을 이루는 힘)
저자 소개 : 조 내버로, 토니 시아라 포인터
조 내버로(Joe Navarro)는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인간 행동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이다. 25년 동안 FBI 특수 요원으로 일하면서 FBI 행동 분석 프로그램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이었으며, 지능범죄 및 테러범죄 수사관이었다. FBI를 떠난 이후로 전 세계의 기업, 조직 및 정부 기관과 함께 일하면서 인기 있는 연사 및 컨설턴트가 되었다. <FBI 행동의 심리학>을 포함하여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관한 여러 베스트셀러 책의 저자이며 CNN, 폭스뉴스(Fox News),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와 같은 언론 매체에 자주 기고하여 속임수, 설득 및 리더십과 같은 주제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고 있다. 비언어적 의사소통 및 인간 행동 분야에 대한 그의 전문성은 8년 동안 하버즈 경영대학원과 세인트리오 학교에서 했던 수업에서 최고의 인기강의로 평가받음으로써 입증되었다. FBI와 컨설턴트 및 연사로 일하면서 수많은 개인과 조직이 복잡한 대인 커뮤니케이션의 세계를 더 잘 이해하고 탐색하도록 돕고 있다. 이외 저서로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출간된 <FBI 행동학의 심리학>, <FBI 관찰의 기술>, <FBI 비즈니스 심리학> 등이 있으며, 특히 <FBI 관찰의 기술>은 실전 매뉴얼로서 저자가 평생에 걸쳐 수집하고 검증해 온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집대성한 책으로 알려져 있다.
토니 시아라 포인터 :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독립편집자이자 작가 출판 컨설턴트이다. 조 내버로와 함께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출판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의 문맹자는 배운 것을 잊고 다시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환경이 복잡할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더 어려워지지만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듯 잘 관찰하면 더 빨리 배울 수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해독해 흐름을 파악하는 사람이 되면 복잡함을 단순화시키고 통제 가능한 것으로 범주화시킬 수 있다. 즉 외적 환경에 휩쓸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내면에 대한 통제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쌓아나간다. 이 책은 점진적인 '자기 설계 매뉴얼'이라는 말이 정말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를 지휘하고 통제하는 숱한 조언서들과 계발서들이 있지만 받아들이고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은 스스로가 책의 내용을 입증해 냈기에 더 의미 있고 설득력이 있다. 난민으로 영어를 전혀 모르는 채 미국에 왔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관습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를 이해하려고 독학을 했던 저자는 자기 설계의 면면을 누구보다 세밀하고 정확히 꿰뚫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경험이 이론으로 잘 정립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당장 실행하지 않을 수 없는 동기를 끊임없이 부여해 준다.
한 줄 평 : 성공하려면 성공할 만한 것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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