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사람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지치고 버거울 때 영웅이 나타나 내 인생을 구원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돌아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늘 내 곁에 있어준 영웅과도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내 인생의 스토리 속에서 스스로 히어로가 되는 방법을 쓴 이 책 <되는 사람>을 읽는다면 당신도 가장 든든하고 확실한 영웅을 가지게 될 것이다. 

 

되는 사람 줄거리

우리 모두의 인생을 하나의 스토리에 비한다면-사실이 그렇지만- 변함없는 캐릭터 4가지가 있다. 바로 무기력한 패배자, 인복도 없고 운도 없는 빌런, 어떤 목표든 이루고야 마는 히어로, 히어로를 돕는 조력자이다. 당연히 패배자와 빌런으로 살면 힘들 것이다. 성취하고 승리를 원한다면 히어로의 삶을 살아야 한다. 되는 사람은 히어로의 삶을 산다. 이 책에는 히어로가 지닌 공통적인 행동 패턴을 제시하고 내 인생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살도록 돕는 궁극의 인생 설계법이 담겨있다. 만일  패배자와 빌런의 삶을 살고 있다면 여기에서 벗어나 변화를 꿈꾸고 그 변화를 이루어 내는 히어로가 되라고 강력하게 촉구한다. 또 우리는 생각한 대로 된다, 내 스토리의 저자는 바로 나 자신이다, 정체성은 내가 정하는 것이며 이 결정이 스토리를 좌지우지한다, 내 삶의 변화를 이끄는 질문은 무엇이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할 때 가능하다, 의미를 찾고 싶다면 계속 움직여라(마음만으로는 의미를 찾을 수 없다) 등등 단순히 개념적인 말이 아닌 실행을 고무하는 말들로 독자들이 자기 삶의 히어로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사명을 달성하는데 방해가 되는 '도전'과 '장애물'을 식별하는 안목도 강조한다. 전반적으로 꿈을 추구하고 의미 있는 삶, 목적 있는 삶을 살도록 동기와 영감을 강력하게 주고 있으며, 자신의 인생에서 히어로가 되는 것을 넘어서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 가득하다. 더 나은 내가 되는 여정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술적인 부분과 사고방식, 실용적인 단계를 연습할 수 있는 구체성까지 두루 제시하는 상당히 의미 있는 지침서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되는 사람의 인생 설계 4단계는 다음과 같다. 나를 위한 추도사 써 보기, 10년/5년/1년 라이프 플랜 쓰기, 목표설정 워크시트 채우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일의 일정을 정리하고 하루를 되짚는 데일리 플랜 쓰기.

 

저자 소개 : 도널드 밀러

이 책의 저자 도널드 밀러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자라 포틀랜드에 정착해 살고 있는 작가이자 연사, 사업가이다.  21살에 집을 떠나 돈이 떨어질 때까지 미국 전역을 여행했으며 지금은 포틀랜드에 정착해 살고 있다. 정착 직후 미국에서 가장 비종교적이라고 불리우는 리드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예수님은 좋아하나 기독교는 싫어하는' 이들의 마음을 열었다. 이 경험을 <재즈처럼 하나님은>에 담았고, 이 책은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2년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랐다. 자유와 재치, 위로와 솔직함, 의미와 영성이 가득한 그의 책은 독자들의 마음을 열고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도널드 밀러는 작가일 뿐 아니라 기업이 스토리텔링을 통해 메시지를 명확히 하고 고객과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 스토리브랜드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또 팟캐스트 빌딩어스토리브랜드(Building a storyBrand)를 진행하고, 아버지 없는 가정을 돕고 멘토링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저술, 사업 증 두루 활동하는 적극적인 박애주의자이며 다양한 자선 단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 그의 저서로는 <내가 찾은 하나님>, <하나님의 빈자리>, <천년동안 백만 마일> 등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내 삶을 하나의 스토리로 생각하고 어떤 인물로 살아갈까 설정하는 자체가 참 독특하고 신선하게 다가온 책이다. 연극 무대를 바라보듯 내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계기가 되었기도 하고 등장인물로서의 내 정체성을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내 스스로의 히어로가 된다는 것! 이 캐릭터 설정이 별것 아닌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의외의 의미가 있었다. 좀 더 적극적이고 멋진 삶을 살고 싶고 삶을 제대로 이끌고 싶은 의지도 생겼다. 아무도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고 나만이 살아낼 수 있으니 가장 멋진 히어로 역시 나만이 될 수 있을 터다. 뭔가 스스로를 고무시키는 힘이 있는 책이었다. 책 중에서 유난히 끌렸던 부분이 있다. [신이 우리에게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었고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며 공기를 들이마신다. 그 공기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스토리가 달라진다.] 내 삶의 결정권이 전적으로 나에게 있음을 이렇게 부드럽게 상기시켜 주다니 저자는 평범한 말로 의미를 남다르게 전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인생의 방향키를 쥐고 스스로의 히어로가 되어 변화를 꿈꾸고 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삶을 살라고, 지금 즉시 미션을 앞둔 히어로처럼 살라고 외치는 저자의 내공이 가득 담긴 책, 바로 <되는 사람>이다. 

한 줄 평 : 내 인생의 히어로는 바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