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그저 엇비슷한 날로 느껴지고 변화하고자 해도 의지만으로는 되지 않는 어떤 한계를 느껴본 적이 있다면 좀 더 근원적으로 스스로를 파고들 필요가 있다. 인간 존재 내면의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획기적인 책 <브레이킹,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 속에 그 답이 있을 수도 있다. 새로운 변화를 꿈꾼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브레이킹,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 줄거리
저자는 양자물리학을 기반으로 '현실의 본질'을 설명한다. 양자 물리학적 관점에서는 우주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는 생각과 행동을 통해 현실을 창조할 힘이 있다. 다만 우리가 변화하기 어려운 것은 환경, 몸, 시간이라는 고전물리학적 관점과 상관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 가지에 집중하고 거의 동일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존 모드의 삶은 우리 자신을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존재로 한정하게 되고 영적이고 의식적인 존재에서 멀어지게 한다. 이렇게 물질적인 존재가 자신이라고 여기는 동일시 상태를 벗어나 바꾸기 위해서는 환경보다 더 크게 생각하고 몸에 익은 느낌보가 더 커져야 하며 새로운 시간선에서 살아야 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신경가소성'이다. 신경가소성이란 성장과 재조직을 통해 뇌가 스스로 신경회로를 바꾸는 능력이다. 뇌가 스스로 재배선할 수 있는 이 능력을 통해 우리는 습관과 사고 패턴을 바꾸고 더 긍정적인 현실을 만들 수 있다. 구체적인 방편으로 저자는 감정의 층을 벗겨내고 우리가 쓰고 있는 고착된 가면을 벗게 해 주는 '명상'을 제시한다. 명상은 내면에 지성이 흐르게 해 주고, 무수한 반복으로 내 자신이 되어버린 '습관'을 깨고 새로운 자아를 만들게 해 준다. 낡은 시냅스를 쳐내고 새로운 연결망을 만들어 새로운 마음과 감정에 몸을 길들이고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것도 명상으로 가능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 저자는 시각화 방법을 제시한다. '생각'은 뇌의 언어이고 '느낌'은 몸의 언어이다. 시각화는 생각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할수록 실현가능성이 높아진다. 더불어 저자는 양자장에 접근하는 방법, 현실을 형성하는데 있어 직감과 의도의 역할, 그리고 직감을 신뢰하고 강력한 의도를 설정하는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저자 : 조 디스펜자
저명한 저자이자 연구자, 작가, 기업 컨설턴트이며, 과학과 영성의 연결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인 강연가이기도 하다. 라이프 대학교에서 카이로프랙틱 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학원 과정에서는 신경과학, 생화학, 양자물리학을 연구했다. 특히 새로운 경험에 반응하여 스스로를 재구성하고 재배선하는 뇌의 능력 '신경가소성'에 대한 연구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연구 외에도 개인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Encephalon, LLC 및 Progressive Workshop, LLC를 포함한 여러 조직을 만들었다. 또 사람들이 부정적인 패턴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명상 및 시각화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이외 저서로는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 <당신도 초자연적이 될 수 있다> 등이 있다. 이 중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는 저자의 첫 번째 책으로 마음과 태도를 변화시켜 행복과 성공, 건강을 이루는 원리를 설명했다. 책 이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인 <도대체 우리가 아는 것이 무엇인가>에 출연해 일상의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철인 경기 도중 일어난 교통사고로 척추를 크게 다쳐 회복 불능 진단을 받았지만, 상상과 마음, 확신만으로 자신의 건강한 모습을 하루 2시간씩 그려 6개월 뒤 회복한 저자 자신의 경험을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한 그의 책들은 마음의 힘을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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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느낀 점
내가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한 과학적 이론인 양자물리학 이론과 명상, 시각화 등을 결합한 조 디스펜자는 유사과학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저자는 스스로의 이론과 확신 뒤에서 과학자들이나 비평가들의 의견을 은연중 신경쓰다가도 강연 중 자신의 책대로 실천해 몸을 치유한 사례담들을 들으면서 인간 정신의 잠재력을 굳게 믿는 자기 자신을 더 강화해 나간 사람이기도 하다. 제 아무리 확고히 믿는다 한들 한 번도 흔들리지 않기란 매우 어렵지 않을까. 대신 저자는 그 흔들림을 메우고 굳혀 더 단단하게 했고 그만큼 그 파동이 강하게 묻어있는 책이 이 책이다. '나'라는 존재가 결코 시간과 물리적 환경과 몸에 속한 작고 제한된 존재가 아님을 그는 자신과 경험으로, 가장 세밀한 과학적 이론으로 풀어내고 함께 가자고 한다. 존재의 크기에 대한 한계와 제한을 무너뜨리고 본연의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손짓하는 그의 책이 너무 고맙고 반가운 이유다. 어제 같은 오늘, 혹은 오늘 같은 내일을 벗어나고 싶다면, 스스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영적 차원의 상승을 꿈꾼다면, 조 디스펜자를 꼭 만나야 한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살아가는 매일매일이라는 '현실'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것부터 4주 과정의 명상 프로그램까지 책 속 저자의 세심한 배려과 성의가 가득한 책이다.
한 줄 평 : 스스로의 진화를 원한다면 이 책으로 진짜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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