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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언러닝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by 리딩포머니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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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는  21세기의  문맹자는 배우고 비우고 재학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혹시 문맹자는 아닐까? 학교 교육에서 배운 지식만으로 급변하는 세상을 맞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 것일까? 지금 배움에 대한 새로운 키워드 <언러닝>을 만나보자. 

 

언러닝 줄거리

언러닝(Unlearning)은 최근 미국 경영계와 예술계 등 각계에서 주목하는 키워드로, 새롭고 또 더 나은 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기존의 사고방식이나 행동 양식을 고의로 잊거나 폐기하는 것을 뜻한다. 지금과 같이 변화 속도가 가파르고 파괴적인 변화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조직 모두 새로운 성공 공식을 준비해야 한다. 과거의 성공을 비우고 버리는 일, 그리고 이를 통해 진화화하는 언러닝은 그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만약 기존의 지식이나 사고 및 행동방식이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가로막는다면 일단 비워야 한다. 그리고 급변하는 세상의 신기술과 전략을 재학습한다. 그리고 과거의 습관이나 사고방식을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으로 전환하여 특별한 성과를 달성한다. 이것이 언러닝 시스템이 구동하는 과정이다. 책에 나오는 예를 들어보자면  슬럼프에 빠졌던 테니스 챔피언 세리나 윌리엄스가 무명의 프랑스 코치 파트리크를 만나 화려한 복귀를 할 수 있었던 핵심은 과거 스타일을 탈피하는 것이었다.(비우기) 디즈니월드가 하향세의 테마파크 사업을 24%의 연간수익률을 올리는 곳으로 변화시킨 것은 매직밴드라는 상상력과 기술력이 결합된 도구 덕분이었다.  즉 기존의 성공 공식을 뒤엎는 애미지니어링이었다.(재학습)  또 국제항공그룹 IAG이 세계 최정상인 이유는 최고위급 임원들에게 업무에서 손을 떼게 하고 혁신적인 실험을 벌일 수 있는 두 달의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비움과 탈학습) 이처럼 비우고 다시 배워 전환하는 언러닝의 과정은 잠재력을 일깨우고, 적응력을 강화하며, 관점의 변화를 일으켜 비범한 성과를 낼 수 있게 해 준다. 이런 측면에서 언러닝이야말로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해 성공하자고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적용해봐야  할 필수 전략이다.

 

저자 소개 :  배리 오라일리

벤처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돕는 노바디 스튜디오(Nobody Studios)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 인큐베이션 책임자이며, 기업 임원과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 코칭 프로그램인  이그잭캠프(ExecCamp)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비즈니스 조언, 기업가, 연설가 등 다양한 역할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제품 개발, 조직 설계, 기업 문화 혁신 등의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스타트업에서 포천의 500 기업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변혁을 이끄는 혁신가들과 함께 일하며, 이들이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언러닝 문화 확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스트래티지+비즈니스> 등의 잡지에  기고하고 있고, 저서 <린 엔터프라이즈(Lean Enterprise)>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의해 '미래의 CEO 및 비즈니스 리더들의 필독서'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굳어있거나 죽은 지식을 살아 있는 역동적인 지식으로 바꾸는 빠르고 확실한  방법 언러닝의 이론과 실천법을 담아낸 <언러닝>을 펴내면서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공하고자 하는 리더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 비즈니스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관점의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기성세대가 어린세대를 이해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세상은 진화한다. 그 속도도 점점 빨라진다. 기존의 지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혁신 앞에서는 주눅이 들기도 하고 내 삶과 무슨 상관이 있나 싶어 무관심으로 일관하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나 등 돌리고 있을 수는 없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은행에 거의 갈 필요가 없는 지금의 일상이 가능할지, 택시를 집에서 호출해서 바로 탈 수 있게 될지, 버스를 시간맞춰 탈 수 있게 될지, 통화없이 예약과 예매를 할 수 있게 될지 몰랐다. 변화하는 것들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알 필요는 없지만 내가 가진 지식을 가감하고 새로이 리뉴얼 할 필요는 확실히 있어 보인다.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사고 전환은 필수이며 개인 브랜딩이나 소셜 네트웍을 통해 개인사업이나 메신저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이러한 언러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언러닝의 최대 장점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고 재학습하여 전환한다는 순환적인 과정이라는 것이다. 언러닝을 실행하면 기존 지식을 적절히 업그레이드하고 적용 범위를 넓혀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익숙한 것이 통하지 않아 당황하기 보다는 이러한 전환으로 당당히 변화를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필수적인 것 같다.

한 줄 평 : 언러닝은 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으로 배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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