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의 크기를 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보통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기준으로 삼아 원하는 바와 1차로 절충하고 현실적인 제약들을 고려해 정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여기 성공이든 돈이든 원하는 바를 10배로 정하고 뛰어들라고 , 성공에 몰입할 수 있도록 원대한 목표를 세우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바로 그랜트 카돈이 쓴 <10배의 법칙>을 만나보자.
10배의 법칙 줄거리
10배의 법칙이란 확장이자 규모의 규칙이다. 1개의 회사가 있다면 어떻게 10개의 회사를 가질지, 10명의 사람을 돕고 있다면 어떻게 100명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지를 묻고 이를 위해 움직이는 것이 10배의 법칙이다. 즉 현재 보유한 자산이나 재정, 고객, 지원, 산업이나 지인 등의 규모가 모두 10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10배라는 숫자는 저자에게 영적으로 의미 있는 숫자이다) 이를 위해 할 첫 번째는 목표를 세우는 것, 그것도 아주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저자는 행동의 법칙, 즉 행동들을 믿는다.(원서에는 actions로 모두 복수로 쓰였으며 이는 저자가 삶을 움직이는 단 하나의 옳은 행동이란 없으며 '일련의 행동들'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행동들의 방향성을 위해 저자는 아침에, 자기 전에, 혹은 의욕이 꺾었을 때 목표를 적는다. 오늘 적은 목표가 어제와 다를지라도 개의치 않고 다시 보지도 않는다. 그저 적는다는 행위를 지속하고 흐름을 만든다. 두 번째, 조금만 더하거나 조금만 나아지려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 지금 100명의 고객을 10배 법칙으로 늘리면 20%를 잃어도 800명이 남고 그럼 출발점보다 8배나 성장한 것이 된다. 그러므로 더 크게 생각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더 많은 행동을 취해야 한다. 그것도 한 분야가 아니라 10가지 다른 분야에서 그래야 한다. 그러려면 파트너와 직원이 필요할 것이고 더 많은 돈을 쓰고 더 큰 꿈을 꾸고 10배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어리석은 짓을 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육체를 비롯해 많은 것에 한계가 있다고 배우고 그렇게 믿지만 사실 한계는 없다. 10배는 더 할 수 있다. 조금만 더 하는 것보다 10배 더 하는 것이 훨씬 쉽다. 믿지 않겠지만. 이것이 당신이 지금의 상태에서 10배의 법칙을 직접 실행하고 성취해야 하는 이유다.
저자 소개 : 그랜트 카돈
그랜트 카돈은 현재 보유 기업 7개, 운용자산 25억 달러, 순자산은 3억 달러 이상인 억만장자다. 1958년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태어났고 맥니스 주립대학교에서 회계학을 공부했다. 10살 때 아버지를 잃고 주의력결핍과잉장애, 강박장애 등의 진단을 받을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 21살 대학을 졸업하고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다 파산해 빚더미에 앉았고 이때 알코올과 마약에 빠져 거의 죽을 뻔했다. 중독 치료 후 25살부터 세일즈를 시작했고 좋아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해보기로 마음먹고 관련 서적을 읽고 공부해 6개월 만에 세일즈맨 상위 1%가 되었다. 좋아하지 않는 일로 이 정도의 성과를 거둔 그는 이때의 경험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10배의 법칙을 적용하여 성공했다. 30세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9년 뒤 부동산 회사를 설립해 탁월한 투자자로 이름을 날리며 억만장자가 되어 유수한 기업들을 컨설팅하고 강연을 해왔다. 그간 21권의 비즈니스 서적과 프로그램을 저술했고, 이 책은 2011년에 출간되었다. 책 출판 이후 10배 성장 콘퍼런스를 출범시켜 워드클래스 기업가들로부터 경영 전략을 배우는 10배 운동을 계속 해 오고 있으며,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전 세계 사람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신의 한계를 깨는 '사고력'과 '실행력'을 강조하는 이 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왔고 특히 <웰씽킹>을 쓴 켈리 최가 추천한 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요즘 사람들은 더 많이 알려고 한다.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무수한 정보들을 접하고 배우고 익힌다. 그런데 아는 것은 많지만 믿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내가 아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내적 동기가 유지되고 실행이 가능해지는 데 결정적인 요소가 없는 셈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 말하듯 자신을 완전히 신뢰한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돈, 세일즈, 마케팅에 대한 것이라 누군가는 경멸하고 돈만 많다고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것들을 통해서 자신을 영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다. 우리가 말을 통해 마음을 전하듯, 10배 큰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탐험하고 성장시키고 그 과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더 큰 가치와 보람을 창출하는 것 같다. 엄청난 선순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성장시키고 확장하지 않는다. 물가는 올라도 목적과 꿈과 목표는 올라가지 않는다. 되려 줄이고 움츠러든다. 이렇듯 제자리인 이유는 자신에 대한 숙고와 믿음이 부족하고 그래서 진정한 내 목표가 아니라 정보를 취합한 끼워 맞춘 타인들의 목표이기 때문이 아닐까. '부'란 아무도 훔칠 수 없는 풍요로움이며 돈에 대한 정신적 독립이라 여기는 저자의 역동적인 발상이 가득 들어찬 이 책을 보며 한계라는 것에 대해 재고하고 그간의 목표들을 돌아보며 새로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남은 건 실행뿐!
한 줄 평 : 목표는 10배 크게 세우자, 그리고 10배 더 노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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