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에 약 150번가량의 결정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 살수록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결정하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과 정보가 부족하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역사적 위대한 결정의 사례를 통해 '결정'에 관한 모든 통찰을 제시하는 책 <결정의 원칙>을 읽는다면 당신도 결정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결정의 원칙 줄거리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은 비즈니스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울 수 있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많은 문제가 걸려있을 때 우리의 의사결정은 정말로 어려워진다. 저자는 개인과 조직이 결정의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는 포괄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의사 결정'이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안 중에서 선택하는 과정을 뜻한다. 의사 결정의 질은 결과에 의해 결정되며 의사 결정 프로세스는 단기 및 장기 결과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우선 6단계의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살펴보자면, 문제 정의, 정보 수집, 대안 식별, 대안 평가, 최상의 대안 선택, 결정 실행 및 모니터링이다. (책에는 각 단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적절한 역사적 사례와 실용적인 팁이 제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의사 결정을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 저자는 브레인스토밍, SWOP 분석(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의 앞 글자로 장점, 단점, 기회, 위협을 기본으로 방향성을 잡고 분석하는 기법), 비용-편익 분석과 같은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또 의사 결정 과정에서 과신, 집단 사고, 확증 편향 등 흔히 저지르기 쉬운 일반적인 함정을 피해야 하며 이러한 함정들을 극복하고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전략도 함께 제시한다.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맥락과 흐름을 기본으로 하는 의사결정을 강조하는데, 조직의 미션과 비전에 따라 결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경우는 관계, 건강, 재정 등의 맥락에서 개인이 어떻게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예시를 통해 설명한다. 의사 결정에 관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의사 결정의 세밀한 과정과 있을 수 있는 함정, 개인과 조직의 실질적인 적용까지 말 그대로 '의사 결정'의 모든 것을 다룬다.
저자 소개 : 로버트 딜렌슈나이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유명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과 25년 이상 일했다. 전 세계 고객에게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커뮤니케이션 회사 딜렌슈나이더 그룹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과 같은 간행물에서 저널리스트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지만 AT&T,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포춘 500대 기업에서 고위 임원으로 일하며 기업 세계로 전환했다. 1984년 세운 딜렌슈나이더는 업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성공적인 회사로 성장했고, 신생기업에서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과 협력하여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이름으로 여러 권의 책과 기사를 쓴 저명한 작가이며 연사이기도 하다.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의사 결정과 같은 주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저술했고 그의 통찰력은 개인은 물론 조직에서 널리 추구하고 있다. 자선 단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여러 비영리 단체의 이사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1967년부터 커뮤니케이션 전략가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가장 믿음직한 해결사'로 통한다. 저자 특유의 탁월한 통찰과 노련한 의사 결정 능력으로 포춘 500대 기업 및 CEO를 대상으로 전략적 조언을 해 주며, 이 외 저서로는 <권력과 영향력>, <권력에 대하여> 등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우리는 하루에도 크고 작은 사안들에 대해 무수한 결정을 내리며 살고 있다. 옳은 결정도 있겠지만 잘못된 결정으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을 맞기도 하고 그 책임으로 힘겨워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가 역사 속에서 뽑아낸 18가지 결정을 통해 제시한 통찰 내용을 보면 1) 이미 끝난 결정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2) 마음을 움직이는 숨은 동기를 파악하라 3) 중요한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한다 4) 나를 방해하는 진짜 장애물에 집중하라 5) 나의 잘못된 결정을 용서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중 특히 마지막이 가장 와닿는다. 내 경우 이런저런 변수와 상황 속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고, 그 결정을 내린 본질적인 의도와 상관없이 결과가 걷잡을 수 없이 안 좋고 부정적으로 드러났을 때 죄책감을 피하기가 어려웠다. 그것이 하나의 실수였을지라도 경험 자산으로 안고 다시 일어서기에는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을 진작 알았더라면 그런 결정은 내리지 않았을 테고, 그랬더라도 자책하고 후회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라도 읽고 내 결정에 대해 중심을 잡을 수 있으니 만족하고 감사한다. 최소한 앞으로 같은 실수는 확실히 피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결정 장애라는 말이 통용될 만큼 선택의 가능성이 너무 다양한 요즘, 필요와 상황에 맞는 현명한 의사 결정 능력을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한 줄 평 : 결정의 순간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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