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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싱크어게인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by 리딩포머니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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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믿고 있는 가치와 신념들을 나는 왜 믿고 있는가? 스스로의 합리적 의심의 과정을 거친 것인가 아니면 그냥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 따르고 있는가? 우리가 가진 생각의 근원과 변화 가능성 등 '생각'에 대해 생각할 필요성을 강력하게 논하는 책 <싱크 어게인>을 소개한다.

 

싱크 어게인 줄거리

이 책은 다시 생각하기의 가치를 살피고 다시 생각하기가 일어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가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우리가 모든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한다. 또 다양한 관점을 모색하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서로 존중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편 여러 가지 '가정'과 편견, 확증편향, 집단사고 극복, 동기가 부여된 추론의 함정을 피하는 전략도 상세히 제시한다. 자신이 가진 생각과 가치에 대한 자부심, 혹은 긍지가 강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하는데 보낸 시간만큼 많은 시간을 다시 생각하기에 써야 한다. 다시 생각하기는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의 유연성을 갖추고 우리 자신의 지식과 믿음에 과도한 확신을 가짐으로써 경직되고 왜곡된 사고와 판단을 하는 실수를 막고자 하는 것이다. 또 타인의 관점을 인정하고 수용해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이 무엇인지 찾고  생각의 차이를 인식해 새로운 사고방식을 배우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시 생각하기를 주기적으로 실천하고 기존의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생각을 채울 것을 충고한다. 사고의 순환으로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적응하고 버려야 할 생각들을 제때 버리는 지혜로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속시키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열린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언제든 비우고 새로 채울 수 있을 때 좀 더 성숙한 개인, 그리고 좀 더 나은 세상도 가능해진다. 다시 생각하기, 그리고 의심하기를 통해 사고의 유연성과 기민성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급변하는 세상에 꼭 필요한 지혜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 소개 : 애덤 그랜트

1981년 미시간 출생.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를 받고 우등으로 졸업했다. 미시간 대학교에서 3년 만에 조직심리학을 마치고 채플힐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교수진에 조교로 합류했으며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의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최연소 종신교수이자 조직심리학 교수가 되었다. 조직심리학 분야의 혁명가로 불리며 싱커 50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사상가 25인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애덤 그랜트의 연구는 사람들이 업무에서 동기부여와 의미를 찾는 방법, 리더가 독창성과 창의성의 문화를 만드는 방법, 조직이 효율적인 팀을 구축하는 방법에 중점을 둔다. 그의 연구는 권위 있는 내셔널 사이언스 커리어 어워드(National Science Career Award)와 아웃스탠딩 러서치 어워드(Outstanding Research Award) 등을 포함한 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는 비즈니스계에도 큰 영향을 주었고 비즈니스 지도자들이 협업과 창의성의 문화를 만들도록 영감을 주었다.  현재는 필라델피아에서 아내와 아이 3명과 살고 있다. 이 책 이외의 저서로는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오리지널스>, <기브 앤 테이크>, <옵션 B>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리더십과 생산성에 관한 그의 저서들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내 생각이 옳다'는 확신 하나가 개인간의 갈등을 낳고 세대 간의 분열을 일으키고 계층 간의 위화감을 심화시키고 있다. 모두의 생각은 각자의 기준에서 옳다. 하지만 우리가 어울려 살아가려면 생각의 조율은 반드시 필요하다. 내가 가진 생각에 대한 다시 생각하기의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스스로의 생각을, 내 모든 행동의 기준이 되는 생각을 제대로 한 번 의심하고 짚어보는 것, 그를 통해 경직되고 배타적인 갈등과 충돌이 해결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과학자들은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알 때 기뻐한다고 한다. 자신이 가진 현재의 생각을 버리거나 수정함으로써 자신의 사고의 폭과 깊이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굳이 잡고 있어야 할 만큼 확고한 가치란 없는 것인지도 모르다. 변화하고 쇄신할 때 성장과 성숙이 가능해진다는 지혜를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의 생각이 만든 현재의 '나'에 만족한다면 지금의 생각을 유지해도 무방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가 가진 생각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기민하게 깨어있어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사람, 언제든 자신의 생각을 의심할 줄 알고 비울 준비가 되어 있는 이, 우리 모두는 그런 사람을 따르고 좋아한다. 이제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할 때이다.

한 줄 평  :확신의 편안함을 버리고 의심의 불편함을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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