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한국과 다른 나라, 가령 프랑스나 영국과 같은 다른 나라들의 중산층의 기준에 대해 아는가? 몇 가지 사항만 비교하자면 한국의 경우 부채 없는 30평 정도의 아파트와 월 500 이상의 급여 그리고 2000cc 이상의 자동차와 1억 원 이상의 예금이 있어야 중산층이다. 그러나 프랑스의 경우는 1개 이상의 외국어 구사능력과 직접 즐기는 스포츠, 1개 이상의 악기 연주, 사회적 분노에 공감능력이 그 기준이다. 영국의 경우는 페어플레이 정신, 자신의 주장과 신념, 약자를 보호하고 강자에 대응, 불의에 대응 등이 그 기준이다. 이 확연한 차이만 봐도 한국인들의 돈과 부에 대한 강력한 결핍이 느껴진다. 오늘 소개하는 <부의 초월자>를 읽는다면 이러한 결핍과 갈망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열쇠를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부의 초월자 줄거리
열쇠를 꽂아 돌려 부의 창고를 여는 것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그 열쇠부터 찾을 것이다. 이 책은 이 열쇠와 창고에 대해 이야기하며 바로 우리들 자신이 열쇠이자 창고임을 이야기한다. 우리의 마음은 서로 다른 기능과 특징을 가진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으로 나눠지며 (이 용어 자체는 학문의 분야별로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 잠재의식은 '작용과 반작용'의 보편적인 법칙을 따른다. '작용'은 현재의식의 생각을, '반작용'은 생각이 본질에 맞게 잠재의식으로부터 나오는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의식의 생각은 잠재의식의 지성과 생명력, 에너지가 나오는 통로인 셈이다. 그러므로 이 통로의 방향을 정해주면 무한한 에너지가 나에게 돌아와 이익을 주게 된다. 어떻게 하면 잠재의식이 주는 무한한 이익을 받을 수 있을까? 사실 부라는 것은 실제로 내게 돈이나 재물이 있어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부유하다고 느낄 때 나에게 온다. 부는 믿음의 문제이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 자신을 높이는 생각을 습관화할 때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조셉 머피가 제안하는 강력한 도구가 '확언'이다. 확언을 하나의 이미지로 받아들여야만 잠재의식은 결과물을 내놓는다. 확언은 정신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고 기쁘고 편안한 상태에서 실현되리라 믿으면서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마치 직접 겪는 것처럼 마음에 이미지를 생생하게 그리고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잠재의식을 의심한다면 의심이 발현될 뿐이다. 그러니 전적으로 잠재의식을 믿고 확언을 믿고 새기며 시각화해야 잠재의식은 반드시 무언가를 가져다줄 수 있다. 인간은 생각과 느낌, 행동이라는 능력이 조합된 존재이다. 내가 만드는 하루하루의 말과 행동 습관이 나를 만들고 어느 시점부터는 그 말과 행동, 습관이 다시 나를 만든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은 잠재의식에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전달할 '상상력',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잠재의식을 움직일 동력인 '긍정적인 생각',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 즉 '믿음의 도약'이다. 이를 더 간명하게 표현하자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바로 내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현실을 만든 것도, 원하는 새로운 현실을 만드는 것도 바로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저자 소개 : 조셉 머피
1898년에 남아일랜드에서 태어나 1982년 라그라힐의 자택에서 사망한 조셉 머피는 철학, 법학박사, 교육자, 저술가, 정신법칙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였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디바인 사이언스 교회의 목사이기도 했다. 잠재의식의 힘을 믿고 이해하고 실천한 성공학의 구루로 데일 카네기, 나폴레온 힐의 계승자로 불린다. 그는 30여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20세기 중반 가장 많이 팔린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되었다. 대표작인 <잠재의식의 힘>은 1962년 출판된 이래 17개국에 번역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잠재의식의 아버지라 불리며 잠재의식을 활용한 다양한 기법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책들은 시대와 장소, 성격, 나이와 무관한 근본적인 진리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이 삶을 풍요롭게 살도록 도왔다. 말년에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자서전을 쓰지 않았는데 이는 조셉 머피의 죽음에 대한 태도에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자신의 삶은 책 속에 다 담겨 있다고 말했으며, 일반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죽음은 없고 새로운 모습으로 영원히 존재한다고 믿었다. 성공학의 대가, 잠재의식의 아버지, 세계적인 영적 스승 등 그를 부르는 이름이 무엇이건 인간의 내면과 그 본질을 제대로 간파하고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인류의 가슴에 성공에 대한 격이 다른 확신을 심어준 그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못해 위대하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내가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은 마음속에서 자라고 확장되어 확고해진다. 이제까지 내가 나고 자란 가족과 학교, 사회, 국가등의 물리적 환경과 그것들의 틀 안에서 내가 받은 교육과 암시의 대부분은 나를 제한하고 내 가능성을 평가절하하며 나라는 개인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무시하는 것이었다. 이를 부정하고 사고기준을 전면적으로 바꾸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내면의 혁명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너무 오래되어 굳어버린 기존의 내면을 갈아엎고 다시 세팅하고 구동하기까지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확언, 시각화, 글로 쓰고 소리 내어 확언을 말하는 등 조셉 머피 박사가 제안한 방법을 비롯해 많은 방편들이 나와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 정도는 기꺼이 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의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었고 지금의 내 모습이 뭔가 편하지 않고 만족스럽지 않다면 말이다. 이 책은 그것을 자각시켜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가슴이 뛰고 역동적인 변화를 꿈꾸는 내 모습에 되려 의지가 불끈 솟게 해 주는 힘이 담겨있다. 나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을 요구하는 이 당당하고 멋진 책을 반복해 읽을수록 한 번 읽을 때 지나쳤던 보석 같은 문장을 새삼 발견하게 되는 것도 읽으면서 이 책이 주는 크나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한 줄 평 : 진정한 부한 풍요로운 부와 정신과 나를 일치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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