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론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워렌 버핏이라는 시대의 인물이 직접 적용해서 더 유명한 데일 카네기의 책 <자기관리론>은 현실적이고 효과가 입증된 책이다. 실효성에 있어 개인차야 있겠지만 준비기간부터 집필까지 7년에 걸쳐 쓰여졌고,  한 세기에 결쳐 효과가 지속적이라면 한번쯤 책장을 들치고 저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들어볼 가치가 충분할 것이다. 

 

자기관리론 줄거리

이 책은 인간관계, 의사소통은 물론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매우 유용한 실용적인 이론서이다. 개인의 삶에 대한 총제적인 접근법과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자기관리라는 분야 자체가 광범위하고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이 책은 '걱정'이라는 핵심적인 요소를 이야기한다. 걱정없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불확실한 미래는 물론이고 현재를 살면서도 마음은 끊임없이 걱정을 만들어 낸다. 사실 걱정이란 것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걱정' 자체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현재에 충실한 것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걱정은 긴장과 불안을 만들어내고 '지금'은 물론 이어지는 삶의 질을 계속해서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그러므로 걱정이 생기면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생각해 보고 최악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즉 걱정을 더 확산하지 말아야 한다. 또 걱정이 건강에 미치는 해악을 상기하고 걱정하는 상황의 사실적 부분만 직시해 '해야할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이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실이다. 책 전반에 마음 속 온갖 걱정을 떨치고 피할 수 없는 일에 대처하는 방법을 수많은 문헌적 근거와 예시를 들어 설명해 공감의 깊이가 남다르다. 그 중 특히 와닿는 걱정 퇴치법이 부지런히 움직이라는 부분이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걱정을 몸의 움직임으로 대체하면 혈액순환으로 인해 긍정으로 전환할 활력이 샘솟는다.  바쁘게 일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 카네기 데일이 제안하는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다. 저자가 확신하는 것처럼 우리 삶의 마음의 평화와 삶의 기쁨은 재산이나 상황과 같은 외적 조건에 달린 것이 아니라 오로지 '생각'에 달려있다.

 

 

저자소개 :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는 1888년 미국 태생의 작가이자 강사이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새벽부터 농사일을 도와야 하는 환경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어렸을 떄부터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를 즐겨 학교 토론팀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위런스버그 주립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교사, 세일즈맨 등 사람을 대하는 직업을 주로 가졌다. 1912년부터 YMCA에서 대화법과 대중연설 등을 가르쳤는데 이것이 그의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당시에는 성인대상의 대중 연설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실용적인 원칙이 가득한 그의 강의는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강의는 수강생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장이 되어 이를 바탕으로 '카네기연구소'를 세우게 되었고, 카네기 연구소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큰 업적이 되었다. 화술, 처세, 자기관리, 리더쉽 등에 대한 그의 가르침은  핵심을 찌르는 원칙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실행법들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성공대화론>은 말하기를 가르치는 내용인데 카네기 전설의 시작이자 정수라고 불린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원하는대로 이끌 수 있도록 품격있게 말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만든 데일카네기코스는 생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세계 90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실천 사례 중심의 독특한 교육코스로  유명하다.(워렌 버핏도 이 과정을 수료했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능력 중에서 사람을 사귀고 친구로 만드는 능력을 가장 위대한 능력이라 여기고 이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한 데일 카네기의 영향력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하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책을 읽다보면 개념은 충분히 이해했어도 실제 상황에서 적용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황을 겪고 나서야 아~하고 깨닫고 진작 할걸! 하며 후회하기도 한다. 데일 카네기는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더 것 같다. 살아 생전 그의 강연장에왔던 수강생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귀기울여 듣고 적극 반영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인간 본성상 공통의 경험들을 적절하게 잘 배분해 놓았을 뿐 아니라 핵심적인 사례들로 이해와 동시에 비슷한 상황을 만나면 놀라울만큼 빨리 적용이 가능하다. 저자의 이 모든 배려는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위해 우리가 내면에 갖추어야 할 자질들과 그에 걸맞는 언어와 태도를 문헌으로 깊이 연구했을 뿐 아니라 실제 생활 사례까지 꼼꼼하게 배치해 심혈을 기울인 덕분이다. 걱정이 우리의 인생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걱정없이 인생을 살아나가는 모든 것을 담아낸 이 책을 읽으며 그의 지혜와 배려가 깊이 느껴져 무척 감사했다. 강의할 때 사용할 책이 없어 직접 책을 써야했고, 자료 조사는 기본이고 각 분야 전문가의 조언, 170여개 도시에서 열린 강좌를 마치 실험실인 듯 생각하고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공식을 도출해 내 시간이 7년이나 걸린 엄청난 내공과 시간이 빚은  작품 같은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한 줄 평 :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지혜가 가슴을 두드린다